[Kor/Eng] 아이유 에델바이스 구독자분들께 드리는 대답

2021년 12월 4일, 직캠 올리려고 만든 팬튜브가 어느새 구독자 30만명짜리 큰 채널이 됐네요.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구독자 30만이 된 건 제 능력 때문이 아니라, 아이유님과 여러분의 덕이란 걸 알고 있습니다. 감사의 의미로 여러분이 제게 항상 궁금해하시는 것들에 대해 답해드리려고 합니다.

On December 4, 2021, I started this fan channel to upload a fancam. Now it has grown into a channel with 300,000 subscribers. I sincerely thank everyone who help me to come this far. I know that reaching 300,000 subscribers is not due to my talent, but thanks to IU and all of you. As a token of my appreciation, I'm going to answer some questions you have always been curious about.

 

 

 

1. 수익창출 안 하는 이유

1. Reason for Not Monetizing

수익창출 안 하는 건 주기적으로 인증하고 있습니다. 안 믿으실 분들을 위해 블로그도 같이 인증힙니다. 광고만 붙였어도 이미 수백은 벌었겠지만, 보시다시피 제 블로그에는 광고가 없죠

 

안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제가 돈을 좋아해서요

 

예전에 주식 투자를 잠깐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돈을 벌고 잃고를 떠나서, 여가 시간에 주가 오르내리는 것만 계속 보고 있으니까 정신이 피폐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다 때려쳤습니다.

 

저는 팬튜브 조회수 때문에 정신이 피폐해지는 삶을 원하지 않아요. 팬튜브는 어디까지나 취미로만 하고 싶습니다. 다른 플랫폼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수익창출을 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제 가장 소중한 취미를 돈에 대한 집착으로 바꾸고 싶지는 않아서요.

 

그렇게 돈을 좋아하던 인간이

As you see, I've never applied to YouTube monetization program. And for those who do not believe, I also attached expected revenue for my Tistory blog. If I had just added some ads, I could have earned 7 millions won (about 5,000 dollars). But as you can see, there are no ads on my site.

The reason is simple: because I like money.

I once invested in stocks. Regardless of making or losing money, I ended up spending all of my free time to constantly watch stock prices, which was mentally exhausting. So I gave it up.

I do not want a life mentally drained by fan channel views. I'll keep my fan channel as a hobby, and the same goes for other platforms. That's why I don't monetize anything. I don't want to lose my most precious hobby for an obsession over money.

 

And the person who liked money so much...

 

플랫폼	용도	날짜	지출액
카카오 같이가치	기부	22.03.11 (10만 기념)	51,600원
사단법인 야나	기부	23.03.28 (20만 기념)	51,600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기부	24.02.21 (30만 기념)	100,000원
계			203,200원

이제는 꼬박꼬박 기부하는 사람이 됐네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아이유님 때문인 거 같아요. '선한 영향력'은 결코 허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사람은 그것 때문에 삶이 바뀌기도 하니까요.

 

앞으로는 10만씩 늘 때마다 10만원씩 기부하고, 100만 때는 100만원 하겠습니다.

has now become someone who regularly donates. I've thought about why, and in my opinion, it's because of IU. I believe 'positive influence' is not an illusion. It's her who changed me.

From now on, I will donate 100,000 KRW for every additional 100,000 subscribers, and 1,000,000 KRW if I reach 1 million subscribers.

 

 

 

2. 팬튜브 운영자로서 가진 '욕망'

2. Desire as a Fan Channel Admin

현재 제가 올리는 모든 영상에는 한국어/영어 자막이 함께 표기되어 있습니다. 해외 팬분들의 요청을 받아 영어 자막을 넣기 시작했다는 건 전에도 말씀드렸을 겁니다. 이제는 콘서트 후기도 한국어/영어 2가지 버전으로 쓰고 있습니다.

 

원본 영상에 자막이 포함되어 있더라도, 쇼츠 특성상 가로 비율 영상을 세로로 편집하면서 자막이 잘려나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그런 경우 기존 자막을 블러 처리하고 자막을 새로 입히는 식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번거로운 작업이긴 하지만, 위에 댓글을 보고 난 뒤로는 포기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10만 때 제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아이유를 알리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근데 생각할수록 '많은 사람'보다 '모든 사람'이 더 중요한 거 같아요. 언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 누구든 아이유를 좋아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그게 팬튜브 운영자로서 제가 가진 가장 큰 욕망입니다.

Currently, all the videos I upload include Korean/English subtitles. As I've mentioned before, I started adding English subtitles since some global uaenas requested for it. Now, I even write concert reviews in both Korean and English versions.

Even if the original video has subtitles, editing a landscape video into Shorts often cuts off the subtitles. In such cases, I blur out the existing subtitles and add new ones. It takes more time to make an edit, but after reading the comment above, I can't give up.

When I reached 100,000 subscribers, I said my desire is to introduce IU to more people. But now, I think 'any person' is more important than 'mone people'. Regardless of language barriers or hearing impairments, 'making it possible for anyone to like IU' is my biggest desire as a fan channel admin.

 

 

 

3. 아티스트 서포트 활동?

3. Supporting IU?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는 서포터즈/서포트팀과 접점이 없는 사람입니다.

 

허위 고발 사건 때는 제가 직접 나서서 했습니다. 투표 독려 활동은 백상예술대상 때 해애나분들 요청으로 했다가, 현재 음방 투표 독려 활동까지 이어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팬덤의 대표자도 아니고, 아이유를 서포트하는 사명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도 아닙니다. 단지 꾸준히 활동하면서 좋은 노래를 많이 내주는 아이유라는 가수에 대한 작은 감사의 표시일 뿐입니다. 그리고 아이유님께서 계속 활동하신다면, 저 역시도 계속해서 할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여러분에게 강요하거나 압박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건 별로 현명한 방법이 아니에요. 제 SNS 구독자, 팔로워수를 다 합치면 50만명 정도 됩니다. SNS가 작동하는 원리만큼은 누구보다 알고 있습니다.

 

다만, 아이유에게 뭔가 해주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서 못 하시는 분들은 환영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제가 가이드도 다 만들어놨습니다.

https://iuedelweiss.tistory.com/399

아이유 'The Winning' 스밍/다운/음방 가이드 총정리

아티스트 서포트 관련은 주로 제 트위터 계정에서 취급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그쪽에서 저를 팔로우해주세요

 

 

끝으로 제 유튜브 구독자분들, 그리고 다른 플랫폼에서 오신 모든 팔로워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아이유에게 부끄럽지 않은 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유애나가 되겠습니다.

Let me clarify that I have no affiliation with any Korean support teams.

I took actions during that false accusation incident on my own. Then I've started voting encouragement activities since the Baeksang Arts Awards upon request from global uaenas.

I'm not a representative of this fandom. I'm not born with a mission to support IU. It's just a token of appreciation for IU, who always makes me happy with her music. And as long as IU continues her career, I will also keep going.

Lastly, I want to thank all my YouTube subscribers and followers from other platforms once again. I will continue to do my best to be a fan that IU can be proud of.

그리고 아이유님!

저는 언제나 아이유 편입니다💜

And IU-nim!
I am always on IU's 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