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아이유 콘서트 시리즈

2022 아이유 콘서트 "골든 아워" 시리즈 - 제 6부 콘서트 1일차 후기

아이유 에델바이스 2022. 9. 18. 09:30

출처: 코러스 유미님 인스타그램

제 1부 콘서트 예상 (종료-확정됨)
https://iuedelweiss.tistory.com/15

제 2부 티켓팅 (1/2)
https://iuedelweiss.tistory.com/48

제 2부 티켓팅 (2/2)
https://iuedelweiss.tistory.com/50

제 3부 일반예매
https://iuedelweiss.tistory.com/52

 

제 4부 추가예매/셋리스트

https://iuedelweiss.tistory.com/73

 

제 5부 콘서트의 모든 것

https://iuedelweiss.tistory.com/91

 

<목차>

1. 콘서트장 후기

- 아이유 출퇴근길

- MD

- 티켓 수령

- 유애나 존

- 협찬 부스

- 입장

- 퇴장 (종료 시각)

- 공연 중 촬영

 

2. 공연 후기

- 스포 없는 후기

- [스포주의] 셋리스트 후기

 

 

 

1. 콘서트장 후기

1.1 아이유 출퇴근길

사실 제가 17일 오전 8시에 미리 도착해서 공연장 전체 답사를 했습니다.

 

제 5.5부 콘서트장 둘러보기

https://iuedelweiss.tistory.com/92

 

스태프 전용 게이트 위치도 봤고

차량이 어디까지 들어올 수 있는지도 봤습니다.

구조적으로 출퇴근길 인사가 불가능합니다.

애써 찾지 마시고 더 중요한 일들을 하세요

 

 

1.2 MD

※ 위치는 제 5.5부 참조 [1.2~4 공통]

 

소요시간: 2시간 45분 (9:00 ~ 11:45 AM)

계산 부스와 수령 부스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계산 부스에서 받은 영수증과 쿠폰을 수령 부스에서 제출하면 됩니다.

계산보다 수령이 오래 걸려서 계산한 다음에도 줄을 꽤 오래 섰던 거 같네요

 

 

1.3 티켓 수령

소요시간: 1분 (2:30 PM)

대기시간: 0분

 

모바일 신분증과 멜론티켓 앱 예매내역 보여줬습니다. (둘 다 인정됐습니다.)

티켓은 봉투에 담긴 채로 수령했고,

손목에 팔찌를 채워줬는데 종이 재질이 아니라 찢어질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조기수령(~4:00PM) 선물로 띠부띠부씰도 받았습니다.

 

 

1.4 유애나 존

소요시간: 1시간 34분 (2:51~4:25)

여기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오후 2~3시 기온이 가장 높은 것도 있지만,

줄을 밀집하게 세워서 열기가 미쳤습니다.

우산(양산 대용)이랑 손풍기 없었으면 그냥 포기하고 나왔을 거 같네요

 

 

1.5 협찬 부스

유애나 존에서 나오니까 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서 잠깐 둘러보고 커피숍으로 갔습니다.

그날엔에서 주는  KF94 마스크

펩시에서 주는 펩시(600ml, 2023.05.16까지)

블랙야크에서 주는 부채(블랙야크 인스타그램 팔로워 한정)

우리 포토카드(우리은행 앱 실행 시 증정)

이렇게 4가지 받는데 10분이 안 걸렸습니다.

 

단, 블랙야크 추첨/우리 이벤트/그날엔 망원경 만들기는 일찍 가거나 줄을 길게 서야 합니다.

 

 

1.6 입장

소요시간: 1분

플로어는 정말 얼마 안 걸렸습니다.

플로어 기준 들어가시다 보면 왼쪽에 테이블이 하나 있습니다.

팬 커뮤니티 지으니어스에서 준비한 슬로건이 배치돼있으니 하나씩 챙겨가세요

아 그리고 방석 챙겨 오지 마세요. 자리마다 하나씩 다 있습니다.

 

 

1.7 퇴장

콘서트 최종 종료 시각은 밤 10시 12분

종합운동장역 6번 출구 앞까지 걸어 나왔을 때 10시 25분이었습니다.

참고로 앵콜 막곡은 9시 50분에 끝났습니다.

퇴장하실 때 방석 꼭 챙겨가세요

 

 

1.8 공연 중 촬영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실제로 현장 통제도 제각각이었고

이미 본공연 영상들이 유튜브에 많이 있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어떻게 말해도 여러분이 제 말을 꼭 따를 이유는 없습니다.

 

근데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어요

 

이번 골든아워 콘서트는 촬영하면서 보기에는 너무 아까운 시간들입니다.

매 순간순간이 너무 소중해서 눈과 귀로 온전히 담아가고 싶어요

적어도 저는 그래요

영상은 나중에 블루레이를 사면 그만이지만, 온전하게 느끼는 건 지금밖에 못하니까요

 

이번 후기에서 사용하는 사진들은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닙니다.

아이유 지인(연예인) 또는 아이유팀 멤버들이 SNS에 올린 현장 사진입니다.

 

 

 

2. 공연 후기

2.1 스포 없는 후기

아이크 연출이 굉장합니다.

좌석별 제어로 거대한 하트를 그리는 연출도 있었고, 진짜 장관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응원봉 맵핑 꼭 하세요!)

참고로 아이크 버전2 이하는 혼자 너무 튑니다. 아무래도 전원을 끄고 쓰시는 게 나을 거 같네요

 

전체적으로 연출의 퀼리티가 매우 높습니다.

누가 봐도 예산이 정말 많이 들어간 콘서트라는 게 느껴질 정도예요

돈을 벌기 위한 콘서트가 아닌, 팬들을 위한 선물 같은 콘서트란 느낌이 드네요

 

아이유님 컨디션은 최상입니다.

벌써 데뷔 14년차 가수가 됐지만 실력은 전혀 녹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음원보다 라이브가 더 좋은 곡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습니다.

 

돌출무대를 그렇게 자주 나오시는 편은 아닙니다. (걸어가기 멀어서)

대신 그 이상의 것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앵앵콜 때는 돌출에서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말을 적게 하십니다!!!

 

저는 플로어였는데 벌레는 결국 못 봤네요

모기에 물리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화장실은 플로어의 경우 간이 화장실을 써야 하는데, 개수가 적어서 대기시간이 좀 있습니다.

저는 시작 전에 한 번 가고 안 갔습니다.

 

저는 반팔에 긴바지를 입고 갔는데

덥지도 춥지도 않고 적당했던 거 같네요

 

 

 

[스포주의]

 

 

 

2.2 셋리스트 후기 (스포O)

※ 멘트 후기는 제 7부에서 하겠습니다.

사실 멘트를 가지고도 할 이야기가 정말 많아요

근데 그건 제가 일요일 공연까지 다 보고 종합해서 천천히 정리하고 싶어요

 

제 최종 목표는 골든아워의 진짜 의미를 제 나름의 방식대로 해석하는 겁니다.

 

 

[9/17 서토콘 셋리스트]

1부

에잇

역시 예상대로 오프닝곡이었습니다.

갑자기 무반주로 "우리는 오렌지 태양 아래~" 파트가 나오더니 무대 중앙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아이유님이 와이어로 공중에 매달린 무대를 타고 나오셨습니다.

포스터에 나오는 제복을 입고서.

그냥 바로 눈물이 맺히더라고요

3분 동안 내가 이렇게 대단한 사람의 팬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감격하다가 끝났습니다.

역대 아이유 콘서트 최고의 오프닝입니다.

 

셀러브리티

바로 이어서 부르셨고, "세상의 모서리~" 여기서 바로 울음이 터졌습니다.

솔직히 울어서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셀브는 저한테 굉장히 의미가 큰 곡입니다.

제가 구독자 10만 영상에서 입덕 계기를 설명했는데, 그때 나왔던 곡이 셀러브리티예요

아나바다를 위해 아껴두고 싶었는데, 결국 2곡째에 실패했습니다.

 

이 지금

"원래 아이유 콘서트는 이랬었지"라는 느낌을 주는 곡이죠

노래하는 도중에 옷이 제복에서 드레스로 바뀌는 연출이 있었습니다.

하얀 드레스 정말 예뻤어요

 

하루 끝

제가 콘서트 제 4부에서 이 곡은 할 거 같다고 했는데 실제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역대 모든 아이유 콘서트에 빠짐없이 등장한 곡이 됐네요

(럽포는 살짝 예외긴 하지만)

서른이지만 여전히 스무 살 같은 무대였습니다.

"이제 다가~~~ 와줘" 도 당연히 하셨고요

 

너의 의미

떼창곡의 정석

관객이 4만 명으로 늘었지만 남녀 1:1 황금비율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바람 드는 창을 아~아~아~" 이 부분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다시 라이브로 듣게 돼서 행복했습니다.

 

금요일에 만나요

출처: 카라 강지영님 인스타그램

똑같이 떼창곡입니다. 매우 크게 히트한 아이유의 '자작곡'이기도 하고요

중간에 "시간 어때요?"가 포인트입니다.

(그냥 함성 지르면 됩니다)

 

[마지막] 팔레트

정규 셋리스트에 포함되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하십니다.

스물다섯 때 정말 행복했었는데, 지금이 더 행복하기 때문에 놓아주신다고 합니다.

어쿠스틱 버전으로 불렀고 응원법도 마지막이라 그런지 크게 들렸습니다.

 

 

2부

스트로베리 문

출처: 강지영님 인스타그램

진짜 달이 떴어요

잠실 주경기장 공연은 경기장을 도는 열차(토롯코)를 타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마 날아다닐 거라곤 생각을 못했네요

2, 3층 관객을 위한 역대급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유 콘서트는 3층이라도 무조건 가야 할 이유가 생겼네요

 

아이유님은 정말 무엇을 상상하던 항상 그 이상을 보여주십니다.

 

내 손을 잡아

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블루밍

응원법 영상 때문인지 응원법이 굉장히 컸습니다.

"지은이 아이유의 블루밍" 진짜 최고!

댄스 버전 블루밍은 국내 공연 최초일 겁니다.

그렇다고 전체가 다 댄스곡은 건 아니고 유스케처럼 후반에 댄스가 섞여있습니다.

 

어젯밤 이야기

이건 제가 실수했습니다.

비공식 응원법에 깜빡하고 안 넣었네요

 

급하게 수습했습니다.

 

[마지막] 좋은 날

좋은 날이 왜 여기서 나와?

이렇게 1차로 놀라고

좋은 날도 졸업이라고 해서 2차로 놀랐습니다.

이다음 곡으로 세대교체를 하신 거 같아요

일단 저는 정말 멋진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날이 사실 많이 높은 노래입니다.

근데 정말 막힘없이 소화하셨고,

삼단고음도 평소보다 높았던 거 같은데 그냥 그대로 쭉 위로 올리셨습니다.

역시 아이유는 아이유입니다.

 

라일락

셀러브리티와 같이 저한테 의미가 매우 큰 곡입니다.

사실 더 크죠. 왜냐면 아이유 에델바이스 자체가 라일락에서 유래했으니까요

제가 좋은 날과 라일락은 멜로디와 응원법 모두 이어져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어져있기에 이제는 보내줄 수 있을 거 같아요

라일락을 부르면 좋은 날도 떠올릴 수 있으니까.

 

게스트(ITZY) 무대

원래 다른 스케줄이 있었는데 취소하고 오셨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3부

무릎

아이유가 (정말 나중에) 세상을 떠나면 대표곡으로 남길 바라는 곡입니다.

조용히 한 번 들어보세요

그리고 3부는 실제 오케스트라분들이 함께해주셔서 정말 웅장합니다. 

 

겨울잠

역시 예상대로 셋리에 있었습니다.

유튜브에 라이브 클립이 있을 겁니다. 조각집 발매 기념 라이브 클립.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콘서트 라이브가 최소 516배 이상 더 좋아요

 

나만 몰랐던 이야기

라이브로 다시 듣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참고로 나몰이도 뮤비가 있습니다.

워낙 영상으로 남아있는 게 없어서 나몰이 하면 뮤비가 젤 먼저 생각났었죠

근데 이제부터는 이날 제가 본 아이유의 모습 그대로 기억될 거 같아요

지금도 영상처럼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밤편지

아이유가 20대 대표곡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이고요

어차피 앞으로도 자주 볼 예정이라 길게 적지는 않겠습니다.

 

시간의 바깥

출처: 강지영님 인스타그램

저게 다 드론입니다.

드론 쇼를 먼저 보여주고 최종적으로 시계 모양을 만들면서 시깥을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시간의 바깥 연출을 이렇게 화려하게 해 줄 줄은 몰랐어요

너무 행복했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시깥으로 영상을 하나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린 게 있어요 (국힙~)

그게 지금 조회수가 많이 나와서 기쁜데,

사실 저는 진심으로 시깥이 모든 면에서 완벽한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고, 더 많이 대우받았으면 좋겠어요

이유는 7부에서 다룰 수 있으면 다루겠습니다.

 

너랑 나

역대 아이유 콘서트 중 최고의 '너랑 나' 무대

이건 꼭 보셔야 합니다.

나중에 블루레이/DVD로 꼭 보세요

 

 

앵콜

Love Poem

제 채널에서 자주 다루는 노래입니다.

저도 위로를 정말 많이 받았고요

이 곡에게 고마워하는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모두가 좋아하니까.

 

아이와 나의 바다

 

저는 여러분에게 다 알려드렸습니다.

 

아나바다는 제 7부에서 정식으로 다루겠습니다.

저는 콘서트의 주제를 관통하는 세 곡이 에잇, 스베문, 아나바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벤트: 밤편지 떼창

소속사에서 스크린에 가사를 띄워줬는데 싱크가 좀 많이 빨랐습니다.

근데 관객분들이 가사를 다 외우고 있어서 문제가 되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앵앵콜

사실 정규 셋리에 에필로그가 없어서 대충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어푸

무려 안무가 있습니다!

세븐틴 호시님, 악뮤 이찬혁님 안무 둘 다 나옵니다.

 

마음

마음 드라마 중 하나만 고르라고 해서

유애나가 마음 부르자고 했는데

거의 유애나가 다 불렀습니다.

 

드라마

초등학생 유애나들이 좋아한다고 아이유님이 먼저 언급하셨습니다.

마음이 끝난 직후에 관객 모두가 합심해서 드라마! 드라마! 드라마!를 외쳤고,

(예상대로) 아이유님이 불러주셨습니다.

 

에필로그

진정한 의미의 막곡

가사가 아이유가 유애나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굳이 다른 해석을 할 필요가 없어요

그냥 문자 그대로 이해하면 됩니다.

아이유님 사랑합니다.

 

진짜 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

마음 같아선 더 길게 쓰고 싶지만,

저는 오늘 요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가수님과 약속이 있기 때문에 얼른 가보겠습니다.

 

제 7부는 제가 생각을 더 정리해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리지 않을까 싶네요

결국 이틀 밤을 새웠네요

 

https://iuedelweiss.tistory.com/94

 

2022 아이유 콘서트 "골든 아워" 시리즈 - 제 7부 콘서트 2일차 후기

<목차> 1. 올콘 뛰고 남은 것 2. 서토콘 VS 서일콘 3. 가장 웅장한 떼창 4. 가장 멋있는 연출 5. 가장 예뻤던 무대 6. 가장 우수한 졸업생 7. 가장 아름다운 착장 8. 가장 빛났던 라이브 9. <아이유님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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