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기수령자 선물인 티켓 홀더 2. 유애나 6기 특전 (엽서, 포카x2, 스티커) 3. 관객 모두에게 주는 방석
제가 받은 선물은 이렇게 3가지입니다. 방석은 아이유 어머님께서 직접 준비하셨다고 하네요! 관객을 위한 선물이니 공연 끝나면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손잡이 덕분에 편하게 들고 왔네요 ㅎㅎ
1. Ticket holder (early ticket recipient gift) 2. Special gift for 6th UAENA (Postcard, Photo cards x2, Sticker) 3. Cushions for all the audience These are the three gifts I received. I heard that IU's mother prepared the cushions! Since it's a gift for the audience, please make sure to take it with you after the concert. It even has a carry handle!
2. 시야 View
2층 중간열 시야와 제가 있었던 1층 중간열 시야입니다. 줌 없이 찍은 사진이라 실제 체감 시야는 사진보다 더 가깝습니다. 무대가 한 눈에 들어와서 매우 만족스럽게 관람했습니다.
The photo above is the view from the middle of the second floor. Below is the view from my seat, which was in the middle row of the first floor. These photos were taken without zoom, so the actual view feels closer than in the photos. I could see the entire stage at a glance and therefore was very satisfied with the view.
3. 셋리스트 Setlist
콘서트 제목은 HER 이지만 로고에는 HEREH 라 적혀있죠. 각 알파벳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Hypnotic - 최면을 거는 듯한 Energetic - 에너지 넘치는 Romantic - 낭만적인 Ecstatic - 황홀한 Heroic - 영웅적인
이 5가지 형용사는 각각 콘서트의 5가지 파트를 상징하며, 각 파트가 끝나기 전에 전광판에 해당 단어가 표시됩니다.
단어와 함께 셋리스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IU HER CONCERT IN SEOUL DAY1
PART 1 - Hypnotic
1
홀씨
2
잼잼
3
어푸
4
삐삐
5
Obliviate
PART 2- Energetic
6
Celebrity
7
블루밍
8
코인
9
에잇
10
내 손을 잡아
11
관객이 될게
PART 3- Romantic
12
하바나
13
너의 의미
14
금요일에 만나요
15
strawberry moon
16
밤편지
PART 4- Ecstatic
17
Shopper
17.5
Shopper
18
시간의 바깥
19
너랑 나
20
Love wins all
앵콜 (PART 5)- Heroic
21
Shh..
22
스물셋
23
홀씨
아이유를 위한 이벤트
유애나가 불러주는
무릎
앵앵콜
24
레옹
25
하루 끝
26
있잖아 (Rock Ver.)
27
에필로그
[공연 시간: 4시간 3분]
The concert title is HER, but the logo is written as HEREH. The meaning of each letter is as follows:
These five adjectives symbolize the five parts of the concert, respectively. And each word is displayed on the screen before the end of each part.
오늘 공연이 관객분들 중에서 그 퍼센테이지로 유애나들의 참석률이 제일 높은 공연이래요. 90퍼센트 이상이...
삐삐 응원법 진짜 찢었습니다. 근데 솔직히 잼잼에서 더 놀랐어요. 비공식 응원법사랑 사랑 사랑! 이 그렇게 클 줄은 몰랐거든요. 근데 유료 팬클럽 회원이 90% 이상이라면 또 납득은 되네요. 첫콘은 정말 최정예 유애나들만 계셔서, 덕분에 저도 눈치 안 보고 열심히 응원법 할 수 있었습니다.
응원법과 별개로 1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를 꼽으라면 역시 잼잼. 편곡부터 카메라 무빙까지 그냥 다 찢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공연 라이브 클립을 딱 하나만 볼 수 있다면 저는 잼잼을 고를 거 같네요.
I heard that today's performance had the highest proportion of UAENA among the audience. Over 90%...
The fanchant for "BBIBBI" was amazing. But honestly, I was more surprised by "Jam Jam." I didn't expect the unofficial fanchant "Love, Love, Love!" to be so loud. But it makes sense if over 90% of the audience are official fanclub members. The first concert really had the so many UAENAs, so I could cheer without hesitate.
Apart from the fanchant, the most memorable stage from the first part is definitely "Jam Jam." Not only arrangement but also the the camera movement was just incredible. If I can watch just one live clip from this concert, I would choose "Jam Jam.
저는 옷 갈아입느라고 무대를 제대로 못 봤는데, 우리 아기 셀러브리티 어땠어요? 잘 했어요?
(네!!!!)
사실은 제가 작년에 드라마를 찍었거든요. 거기서 만난 친구인데, 아직 드라마가 공개되려면 좀 남았기 때문에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저와 너무 끈끈하게 시간을 보낸 너무 소중한 어린이 친구입니다. 이 무대 구성안을 받고 그 친구가 떠올라서 섭외했는데, 아직 여섯살 인생이라 무대 경험은 없어요.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 친구가 이렇게 인사할 때 여러분이 막 환호성을 지르시더라고요. 여러분이 막 와~ 이렇게 해주시는 소리를 듣고 마음이 뭉클해지는 것을 바쁘게 옷을 갈아입는 와중에 느꼈습니다.
보통 1부에서 2부로 넘어갈 때는 VCR 영상을 틀어주는데, 2부에서는 배우가 직접 나와서 연기를 하더라고요. 무대 바닥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연출을 보여줬는데 진짜 장관이었습니다. 이제까지 아이유 콘서트에서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연출이네요
코인 무대 직후
사실 저도 올라오기 직전에 들었는데... 다 보셨죠? 저 나온 거, 뜬뜬이랑 어제 올라온 할명수랑. 뜬뜬 나갔을 때 유재석 선배님과 양세찬 선배님이 양복을 입고 와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셨는데, 오늘 실제... 저기 계세요? 어!!!
AFTER 'Celebrity'
I missed the stage because I was changing clothes, but how was our little celebrity? Did she do well?
Yes!
In fact, I filmed a drama last year. I met her during the filming. Since the drama hasn't been released yet, I can't tell you everything but she’s my very precious friend and I've spent a lot of meaningful time with her.
When transitioning from PART1 to PART2, they usually played a VCR video, but this time a child actor came out and made a real performance. They even utilized the stage floor as a screen, and it was truly a spectacular moment.
AFTER 'Coin'
I just heard about it right before coming on the stage... You all watched it, right? DdeunDdeun channel (Pinggyego) and yesterday's Halmyungsoo. When I was on the DdeunDdeun channel, Yoo Jae-suk sunbaenim and Yang Se-chan sunbaenim promised to visit my concert wearing suits. And today, they really… Over there? Ah!!!
진짜로 양복을 입과 와주셨어요ㅠ 와... 너무 감사합니다. 편히, 편히, 편히 앉으세요
이거 전광판으로 보고 저항없이 터졌습니다 ㅋㅋ 핑계고 때 했던 약속 결국 지키셨네요
내 손을 잡아 무대 직후
진짜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 한턴 쉬어가도 될까요? 이걸 여기서 안 하면 못해요. 사진찍고 싶은 사람? 이거를 꼭 해야된대요. 사진 남기기. 유애나들이 이걸 꼭 하고 싶다고 많이 건의했대요. 저도 무대에서 단체사진 찍은 지가 오래돼서, 여기서 찍고 갈까요 여러분?
They really came wearing suits! Wow... Thank you so much. Please, please, sit comfortably.
I saw this on the screen and just burst out laughing without resistance. They really kept the promise!!!
AFTER 'Hold My Hand'
Before the important part, may I take a moment? If we don't do this here, we can't do it. Shall we take a photo? It's said that we must do this. Taking a group photo. Many UAENAs strongly suggested doing this. It's been a long time since I took a group photo on stage, so shall we take one here?
포토타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했었는데, 유애나 맘을 어찌 이리 잘 아는지 이런 기회를 주네요. 저도 이날 아이유랑 같이 사진 찍었습니다!
관객이 될게 무대 직전
저한테 관객이라는 사람들의 의미는 너무 유일한 거 같아요. 제가 정말 많은 사람들한테 감동도 받고, 고마움과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면서 성장하지만, 관객에게만큼은 거기서만 나오는 어떤 에너지가 있어요. 왜 이 많은 사람들이 나를 원으로 둘러싸고 이렇게 나만 바라봐주면서 내 부탁을 다 들어주고, 왜 저렇게 세상 무해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걸까?
그게 신인 시절에는 좀 무서웠었던 것 같아요. 뭔가 온전히 그게 소화되지 않고 너무 미안한 마음이 컸던 것 같고, 내가 뭔가 더 많이 내놓아야 될 것 같은 마음이 더 크고 그랬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제가 관객에게 받은 그 마음을 이제 돌려줄 수 있는 정도로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계속 힘을 잃지 않고 계속 우리 관객들한테 돌려줄 수 있는 정도로는 내가 자란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확신을 가지고 고마움을 담아서 만든 곡입니다. '관객이 될게' 불러드릴게요.
왜 이번 앨범에서 관객이 될게만 뮤비가 없었는지, 왜 라이브 클립으로 대신하려 했는지 알 거 같았어요. '관객이 될게'라는 곡은, 적어도 저에게는 이 멘트를 통해서 완성된 것 같습니다.
I had hoped that there would be a photo time, and IU know UAENA's hearts so well. I (literally) took a photo with IU!!
BEFORE 'I stan U'
To me, the meaning of the audience is so unique. I've been inspired by so many people, feeling gratitude and various emotions, but there is a certain energy that only the audience can give. Why do all these people surround me, focusing solely on me, listening to my requests? Why do they look at me with such harmless faces? It was a bit scary during my rookie days. I couldn't just accept it, and I felt like I should return them more than they gave me. But at some point, I felt I had grown enough to return their love to them. Having the confidence that I've grown enough to keep giving back to my audience without losing strength, I made this song filled with gratitude.
Now I understand why she planned to upload a live clip instead of a music video for "I stan U". To me, the song "I stan U" was completed through this ment.
이게 항상 고민이에요. 이 곡이 너무 많이 부르기도 많이 불러서 이제는 빼야 되나? 그러니까 아예 빼지 않더라도 한 번씩 넘기고 가야 되나? 이번에도 그래서 끝에 끝까지 포함이 안 됐던 곡이에요. 근데 너의 의미는 특히 우리 같이 부를 때 분위기가 진짜 대체할 수 있는 곡이 없잖아요. 그래서 사실 저도 많이 부른 곡이기 때문에 조금 다른 곡을 보고 싶을 때도 있는데 딱 여러분 목소리로 너의~ 나오자마자 이 곡을 어떻게 빼...
이번 콘서트에서 혹시 졸업하는 곡이 생길까 조마조마 했었는데, 아직 졸업 유예라고 합니다!
AFTER 'Friday'
How do you think about “Meaning of You” and “Friday”?
(...)
This is always a dilemma for me. I’ve performed those songs so often. I wonder if it's time to take a break. I mean, not completely retire them but skip them occasionally? These two songs were almost not included in the final setlist. Those songs were not included in the setlist till the very end. But when we sing them together, especially “Meaning of You”, it makes an irreplaceable atmosphere, doesn't it? I've performed it many times and sometimes wish to showcase different songs. But when the audience started to sing the first line “Your~”, I thought “how can I possibly remove this song?”.
I was nervous about whether any songs would graduate during this concert, but it seems that these two songs are still on a graduation deferment!
이런 경우는 진짜 생전 처음이네 그러면 이렇게 한 번 더 갈건데, 잠깐만, 잠깐만, 여러분 사담하고 있을 수 있어요?
(밴드와 이야기 중)
그럼 한번 더 가볼게요. 사실 지금 (음악) 소리가 잘 안 들리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고 있을 정도로 응원법이 엄청 크거든요. 근데, 여러분은 그냥 하시던 대로 하세요! 가 보죠 한번 더.
AFTER 'Shopper'
I was really truly amazed by Shopper (fanchants).
(One more time!! One more time!!)
Do you want to do it one more time? One more time? It’s not difficult.
Technical team, may I ask you a favor?
This is really my first time doing this. Then, let's go one more time. But just a moment, just a moment, could you please wait a moment?
(Talking with the band)
So, let's do this once more. To tell the truth, the fanchant was so loud today that it's hard to hear the music sound. Yet, just do as you did so far.
Let's go once more.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
정규 셋리에서 같은 곡을 두 번 연속해서 부르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밴드 분들이랑 급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까 전혀 계획에 없던 일 같더라고요. 그리도 다음날 콘서트에서는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대본이 아니었던 걸로 판명됐습니다. (대신 앵앵콜 때 한 번 더 해줬다고)
이걸 현장에서 겪은 거 만큼은 이거는 평생 자랑해도 될 것 같습니다.
Love wins all ▶ (5부)Shh.. 무대 직후
저는 사실 별로 그렇게 사랑이 많은 사람은 아닙니다. 원래 타고나기를 그래요.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모습은 제가 항상 마음을 이렇게 가지고, "나는 팬분들한테 진짜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 되어주고 싶다"라는 그 마음으로 앞에 서는 거지만, 저라는 사람은 원래 그렇게 막 여러분처럼 사랑이 많고 누군가 한 사람에게 그렇게 긴 애정을, 이렇게 묵직한 애정을 보낼 수 있을 정도로 사랑이 많은 사람은 아닌 거 같아요.
아니에요!
아니 내가 그렇다니까!!!!!!
I also don't know why I did this.
She just performed the same song twice in a row. Seeing her hurried discussions with the band, it seemed like this was completely unplanned. I can proudly talk about taking part of this unimaginable event for the rest of my life.
AFTER 'Love wins all' ▶ 'Shh..'
I'm not a person who has a lot of love in me, by nature. The side of me I show to you all is me with the mindset of, "I want to be a warm-hearted and kind person to my fans". But in fact, I’m not someone who has a lot of love like you guys, or can send such deep affection to someone.
제가 그렇다니까요 여러분? 근데 이 일을 하면서 저도 참 그쪽으로 되게 잘 풀린 거 같아요. 성격도 그렇고, 저 원래 조금 부정적인 생각을 어릴 땐 많이 했던 거 같아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에 대해서 미워하는 마음도 되게 컸었고, 누군가한테 저 팬분들한테도 원래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데까지 거의 10년 정도 걸렸어요. 아세요?
예전부터 저를 좋아해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랑해요'라는 그런 말을 이렇게 자신 있게 할 정도로 제가 막 그렇게 자신이 없었어요. 그냥 저라는 사람에 대해서, 나는 이렇게 미움도 많고 불만도 많은 사람인데 팬분들한테 이렇게 사랑한다고 웃으면서 그렇게.. 그런 캐릭터여도 되는 건가? 이런 생각을 10년 정도 한 것 같아요.
지금은 저는 진짜로 여러분 진짜 너무 사랑하셨거든요. 사랑한다고 자주 말씀드리고 싶고, 근데 이거를 이렇게 변화시킨 건 진짜 관객이 큰 것 같아요. 관객들을 마주하면 솔직히 나쁜 마음을 먹을 수가 없어요. 저런 선의, 호의를 나한테 보내주는 저런 얼굴들을 보고 나쁜 마음을 먹을 수가 없어요. 관객들 만날 때는 저는 정말 착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그렇게 1년, 2년, 3년, 17년… 저라는 사람을 좋은 쪽으로 훈련해주신 것 같아요. 사랑을 이렇게 많이 사람들한테 표현하고, 내 마음속에서 착한 마음을 이렇게 많이 길러내는 훈련을 관객들에게 제가 받은 것 같아서, 그러면서 제 삶이 훨씬 나아진 것 같거든요.
저라는 개인의 성격이나 삶의 방향성을 바꿔 주신, 저에게 사랑을 주신 모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표현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 앨범에서 그런 식으로 많이 작업을 했던 것 같아요. Love wins all에 그런 메시지를 좀 많이 담았는데, 그 곡을 정말 사랑해 주시고 끝까지 계속 몰입해서 박수를 보내주신 첫날 관객분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참 신기하죠. 저라는 사람도 아이유를 좋아하게 되고 나서 정말 많이 바뀌었거든요. 아이유가 기부하면 따라서 기부도 해보고, 아이유가 쓴 가사나 글을 읽고 생각을 고쳐먹은 적도 많고요. 가수와 팬은 일방적인 관계라고 믿는 사람들도 많지만, 적어도 아이유와 유애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의 삶을 바꿔주는 관계? 벌써 데뷔 17년차가 됐지만, 여전히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또 계속 팬이 늘어나는 이유가 거기에 있지 않을까 싶네요.
I’m saying it’s true, everyone. But having this career, I’ve gone a lot over to the other side. When I was younger, I used to think a bit negatively. Some of you may know that I also had some hatred towards myself, and it nearly took me 10 years to say “I love you” to someone, even to my fans. Do you know that?
Those who have liked me from the past might know, I wasn't confident enough to say "I love you" confidently. Being a person with a lot of hatred and complaints, I was questioning whether it is okay for me to smile and tell "I love you" to my fans. I was thinking about this for 10 years.
Now, I truly love you all so much. I want to say "I love you" more often, and this change is mainly due to the audience. Honestly, I can't have bad thoughts when I face the audience. I can't have any bad thoughts when I see your faces showing kindness to me. When I meet the audience, I think I become a kind person. Over 1 year, 2 years, 3 years, 17 years... I think the audience has trained me to be better. I feel like I've been trained by the audience to express love to people and to nurture kind thoughts in my heart, which made my life significantly better.
I sincerely want to express my gratitude to all the audience members who have given me love and changed my personality and the direction of my life. I think I made this album with that sentiment. I put that message mainly into “Love wins all". I really loved that song because I've never received such long applause until the end. I want to thank once again, from this place, the audience who loved that song and kept clapping till the end.
It's quite surprising. I have also changed a lot since I became a fan of IU. I made donations when she did so and have often inspired and motivated by her lyrics and writings. Some people say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a singer and fans is one-sided. However, I think the relationship between IU and UAENA is different. A relationship in which both change each other's lives. I think this is the reason why she still receives a lot of love from fans, even in her 17th year since debut.
마지막 곡, 지금의 저와 예전에 저를 또 많이 이렇게 비교해 볼 수 있는 그런 곡이기도 한데, 제가 너무 사랑하고 아직은 못 보내겠는 곡입니다. 또 그때의 저에게 또 지금 앨범을 또 되게 들려주고 싶기도 하고, 여러모로 그래서 이 공연의 끝 섹션으로 그 노래를 들려드리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갈게요! 아핳ㅎ 감사합니다. 아이유였습니다.
저도 아이유의 스물셋은 아직 못 보내겠네요. 그치만 그 애는 이제 꽃이 아닌 홀씨로 살기로 했고, 저는 그때 그 '꽃' 만큼이나 지금의 '홀씨' 를 사랑합니다.
사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더 많은데(케이크 VCR 등등), 여기서 다 써버리면 다음 후기 때 할 말이 없으니까 이만 줄이겠습니다. HER 서울 콘서트 최종 후기는 3월 10일 막콘 다녀와서 올릴게요!
BEFORE 'Twenty-three'
This song allows me to compare the me of now with the me of the past. I love it dearly and am not yet ready to let it go. I also wish I could share my new album with my past self at that time. For many reasons, I want to perform this song at the closing of this concert and say goodbye. I’ll go! Ahaha, thank you. This has been IU.
I'm not ready to let it go, either. But she has chosen to live not as a flower but as a dandelion seed. And I do love the dandelion seed as much as the flower.
There's actually a lot more I want to talk about (include the cake VCR, etc.), but if I write it all down here, I can't write the next review. So, I'll cut it here. I'll post my final review of HER Seoul concert after attending the last performance on March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