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rrived at the Olympic Park, where KSPO DOME is located.
There was already a long line near to the ticket box. About 60 people were waiting ahead of me.
Time
Waiting people
(A day before the concert)16:00
about 70
17:00
about 80
18:00
87
19:00
95
20:00
102
21:00
116
22:00
128
23:00
134
화장실 갈 때를 빼고는 계속 자리에 있었고, 그래서 식사도 과자로 대충 해결했습니다.
I just kept staying in my seat (except when I needed the toilet). I ate some snacks instead of the dinner.
9.23 (D-DAY) 00:10
올림픽공원은 새벽 0시~5시 사이에 문을 닫습니다. 다른 분들은 짐은 그대로 두고 11시 50분부터 공원 밖으로 이동했고, 저는 관리인님 오실 때까지 기다렸다가 가장 마지막으로 나왔습니다.
The Olympic Park closes between 0AM and 5AM. The others left their luggage and moved outside of the park at 11:50. I waited until the officer came and came out at last.
먼저 나온 분들은 정문 앞이나 주차장에서 대기했고, 저는 열려있는 다른 입구로 다시 들어가서 공원 안을 산책했습니다. (관리인님도 자리 깔고 있는 사람은 내보냈지만 산책하는 사람은 터치 안 하셨습니다)
Most people waited at the main gate or the parking lot. But I got into the park through the other open entrance and took a walk. (Because I knew that the officer don't throw out people who are taking a walk.)
그러다 사람들이 하나둘씩 다시 와서 자리 지키는 걸 보고 저도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Then I returned to my location after seeing others returning to their ones.
그리고 5시 10분에 스텝분이 오셔서 직접 통제하실 때까지 계속 자리를 지켰습니다.
I kept staying there until the official staff arrived at the park.
05:10
스텝분들이 줄을 다리 쪽으로 옮겨서 세웠고, 100번째보다 뒤에 있는 분들은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The staff came to us. We moved to the new waiting line right next to the ticket box.
11:30
스텝분이 오셔서 이름/전화번호를 조사해갔습니다. 토요일 공연 예매 내역이 있는지[※회차당 1인 1매 제한]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Another staff came and asked me my name and phone number.
13:00
현장판매 시작
창구 하나로 1명씩 예매해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1등부터 40등까지 예매하는데 1시간 넘게 걸렸던 거 같네요
On-site ticket sales box opened. The ticketing process took a lot of time because they sold the tickets one by one.
14:XX
드디어 제 차례
준비물: ①신분증 ②결제할 카드 (끝)
좌석배치도에 매진된 구역은 X표시 해두고, 원하는 구역을 고르라고 하셨습니다. (좌석 위치를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장 앞에 있는 좌석이 남아있는 구역으로 해달라고 말씀드렸고, 해당 구역에서 가장 앞에 있는 좌석을 확보했습니다.
At last, it's my turn!
Requirements: ① ID card ② Credit Card
The staff asked me which area I want. (They didn't show me the exact location of seats) So I said that I don't want a specific area and I just want the seat (currently) closest to IU. And they gave me what exactly I wanted.
많이 피곤하고 속도 안 좋았지만 티켓을 받는 순간 너무 행복했습니다.
Though I stayed up all night, I was soooo happy when I got the real ticket.
2. 역조공
2. Presents from IU
티켓 수령 시 역조공 선물을 같이 주는데, 전용 박스 안에 담아서 줍니다.
When I received the ticket, they gave me these presents too.
역조공은 좌석 등급, 팬클럽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관람객 전원에게 아이유가 주는 선물입니다. 참고로 가장 낮은 등급 티켓 가격이 55,000원입니다. 그냥 혜자라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 토/일 역조공 구성 다릅니다.
These presents are for all audiences regardless of the ticket price or whether they joined the official fan club.
Best dresser contest: The most IU-like IU IU interviews the three 'best dresser' candidates and chooses the best. Then she invites the winner onto the stage.
Song 2
Give You My Heart
Event 3
The Greatest Dayuk of All Time
IU introduces 'Dayuk' arts created by UAENAs and choosesthe best among them.
Song 3
Secret Garden
Song 4
Havana
Part 2
VCR2
longer than pt.1 (bcs she changes her costume)
Song 5
Four times around the sun
Song 6
strawberry moon (acoustic ver.)
Event 4
Spoilers from UAENA
IU introduces UAENA's wishes about IU in the future.
제일 인상적인 무대를 꼽으라면 역시 하바나. 아이유님은 비인기곡(?)이라고 하셨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되게 자주 듣는 노래입니다. 곡도 곡이지만 댄스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폴짝 뛰는 안무가 나오는 구간이 젤 기억에 남네요.
The most impressive performance was, of course, Havana. IU said it's an unpopular song, but I have listen to it a lot of times. Not only the vocal but also the dance was amazing. The part where she jumps and does some traditional dance (like what she did in the 'above the time' MV) was the best.
두 번째로 인상적인 무대는 당연히 코인. 코인은 정규 앨범 타이틀곡이라 음방 무대도 했고 라이브 클립도 있지만, 어제 본 팬콘서트 버전이 이제까지 본 코인 무대 중에서 압도적으로 원탑이었습니다. 역시 국힙원탑
아 그리고 다음 앨범에 힙합 노래 있다고 합니다! 장르도 힙합이고 가사도 완전 힙합이라고 하네요
The second most impressive performance is Coin. Coin is the title track of her studio album, so she have performed this song on music show and took live clip videos with it. But the Coin stage I watched yesterday was the best among the coin stages I've seen so far.
And by the way, there will be a hip hop song in the next album! She said the genre is hip-hop and the lyrics are hip-hop too.
토크이벤트가 콘서트를 하나의 스토리로 매끄럽게 이어주는 장치로 쓰인 점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예: 베스트드레서 우승자가 무대로 올라오고, 아이유가 마주보면서 마음을 드려요를 라이브로 완곡) 단지 시간 때우기가 아니라, 공연의 일부로 만들기 위해 신경을 썼다는 걸 많이 느꼈네요
It was also very impressive that the talk event was smoothly connected to the performances. (e.g., the winner of the 'best dresser' event comes up to the stage, then IU sings "Give You My Heart" in front of her)
그리고 팬콘서트엔 콘서트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무대들이 있습니다. 커버 라이브, 커버댄스, '빈 컵'처럼 방송이나 콘서트에서 한 번도 부른 적 없는 곡들의 라이브 무대.
최고의 오프는 콘서트라고 생각하지만, 콘서트로는 해소할 수 없는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하죠. 그런 것들을 팬콘서트가 확실히 해결해 준 거 같아요. 원래 팬미팅이 하던 역할인데, 아무래도 팬콘서트가 팬미팅의 훌륭한 대체제가 된 거 같습니다.
물론 공연 시간도 짧아졌고, 위에서 말한 요소들이 추가되면서 콘서트의 필수 요소들이 많이 빠진 건 맞아요, 심지어 너랑 나랑 콘서트용 대곡(이름에게/러브포엠/아나바다)이 다 빠졌죠. 근데 정말 놀랍게도 콘서트의 텐션과 분위기는 그대로 재현됐어요. 그래서 저는 팬콘서트가 콘서트의 하위호환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팬콘서트는 팬미팅과 콘서트의 중간"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저는 솔직히 팬미팅과 콘서트의 평균(average)을 기대했어요. 근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팬미팅과 콘서트의 합(sum)이 맞는 거 같아요
현판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몸이 좀 안 좋아서 일콘 후기는 천천히 쓰겠습니다.
토콘 때 옆자리에서 나눔해주신 분 감사합니다. 봉투 열어보니까 제티 브로셔랑 포토카드랑 지은네컷이랑 이것 저것 많이 들어있더라고요. 소중히 잘 소장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There were some special performances that I'd never seen in the concerts, such as song covers, dance covers, and live stages of songs that she had never sung at the concerts.
I think the concert is the best offline event. However, there are always some wishes that cannot be fulfilled with it. I think the fan concert settled them. It used to be done by fan meetings. But I think fan concerts just became a great alternative to them.
Of course, the duration was decreased, and several parts of the original concert were excluded. Even "You and I" and the grand songs (Dear Name/Love Poem/My Sea) were missing. But surprisingly, the tension and atmosphere of this event were the same as that of the concert. I don't think the fan concert is lower than the other concerts.
When I heard that "The fan concert exists in the middle of fan meetings and concerts", I thought it would be the average of a fan meeting and a concert. But now I've changed my mind. I think this is the sum of a fan meeting and a concert.
Since I feel a little sick (maybe it's due to the on-site ticket sale), I will take some time to write a review of Sunday's concert.